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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, 월급 200으로 서울 자취하는 현실적인 소비일기 (실제 내역 공개)

행운남2 2025. 6. 7. 21:45

 

자취 3년 차, 현실적인 ‘월 200’의 무게

2025년 현재, 서울에서 자취하며 한 달에 월급 200만 원으로 살아간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.
처음 자취를 시작했을 땐 “쪼개면 되겠지”라고 생각했지만, 막상 살아보면 예상치 못한 지출이 툭툭 튀어나오고, 계획보다 적게 남는 월말 통장 잔고에 한숨이 나옵니다.

이번 글에서는 실제 월급 200만 원 자취생의 1개월 지출 내역을 상세히 공개하고,
어떻게 소비하고, 어떤 부분에서 절약하며 살아가는지 ‘리얼 소비일기’ 형식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.


기본 정보

  • 거주 지역: 서울 동작구 노량진 인근
  • 주거 형태: 원룸 (보증금 500만 원 / 월세 43만 원)
  • 직업: 비정규직 + 프리랜서 혼합
  • 월 수입: 고정급 200만 원 내외
  • 저축 여부: 매월 약 20만 원 목표

한 달 소비 내역 (2025년 5월 기준)

항목금액비고
항목 금액 비고
월세 430,000원 관리비 포함
식비 260,000원 장보기 + 외식 2~3회 포함
공과금 95,000원 전기, 가스, 수도
통신비 58,000원 휴대폰 요금 + 인터넷
교통비 42,000원 대중교통 위주
생활용품 32,000원 생필품, 세제 등
여가/간식 55,000원 커피, 디지털 콘텐츠 구독 등
비정기지출 30,000원 병원비, 선물, 잡비 등
 

총 지출: 1,002,000원
남은 금액: 약 98만 원 → 저축 20만 원 / 비상금 10만 원 / 잔여 생활비

 


📆 주간 소비 패턴 요약

▪ 월요일~금요일

  • 대부분 집밥(간편식+장보기 식재료)
  • 외출은 주 1~2회 (대부분 근거리)
  • 커피는 집에서 믹스 or 드립백 이용

▪ 주말

  • 외식 1회 (보통 1만 원 내외)
  • 여가 소비: 넷플릭스, OTT, 동네 카페 등
  • 간식 비용 집중 발생 (주말에만 2~3만 원 씀)
  •  


💡 각 항목별 소비 조절 팁

1. 식비: ‘대량구매 + 냉동 보관’이 살길

  • 마트 세일 시간에 장보기 → 10~20% 절약
  • 밥은 주 1회 대량 지어 냉동
  • 반찬은 3가지 정도만 만들어 돌려먹기

2. 공과금: 전기/가스는 사계절 루틴

  • 여름: 선풍기 + 창문 환기
  • 겨울: 보일러 온도 21도 고정, 외출 시 OFF
  • 전기 사용 많은 가전기기 사용 시간 줄이기

3. 여가비: 꼭 필요한 ‘소소한 사치’는 남겨두자

  • 매일 아끼는 삶은 지치기 쉽다
  • 주 1회, 1만원 내외의 보상 소비는 오히려 절약 유지에 도움
  • 다만 습관화되지 않도록 ‘정해진 금액 내에서만’ 소비

📈 월급 200으로도 저축 가능한 이유

자취하며 저축까지 하기 위해선 무조건적인 절약보다 ‘우선순위’ 조절이 핵심입니다.

  • 먹는 건 아끼지 않지만, 외식은 철저히 제한
  • 가전, 생활용품은 ‘최소한’으로 유지하고
  • 비정기지출은 예산 안에서만 컨트롤

✔ 가장 중요한 건 소비 루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.
“언제 어디서 얼마나 쓸지”가 정해지면 충동 소비가 줄고,
매달 예측 가능한 예산 운영이 가능해집니다.


✍️ 마무리: 소비일기는 곧 나의 생활기록

처음엔 가계부를 쓰는 것도 귀찮고, 뭘 기록해야 할지 몰랐습니다.
하지만 한 달, 두 달 기록하다 보면 내 소비 습관이 그대로 드러납니다.
그게 곧 자취생활의 방향이 되고, 작은 변화로 큰 차이를 만드는 힘이 됩니다.

월급 200만 원이라는 현실적 한계 속에서도,
스스로 조절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‘경제적 자존감’은
혼자 사는 사람에게 큰 위로이자 자산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