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취생의 실제 사용 후기와 비교 분석
자취하면서 ‘가계부’는 필수입니다
혼자 사는 생활, 특히 월급이 빠듯한 자취생에게 ‘돈 관리’는 생존의 문제입니다.
하지만 매일 가계부를 쓰는 건 생각보다 어렵고,
수첩에 쓰자니 귀찮고, 엑셀은 복잡하고, 계속 미루게 되죠.
그래서 저는 다양한 가계부 앱을 직접 써봤고,
지금은 딱 1개 앱만으로 소비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가장 많이 쓰는 가계부 앱 3종을 실제 자취생 입장에서 비교해보고,
각 앱의 장단점과 어떤 상황에 가장 적합한지 정리해드립니다.
✅ 비교 대상 앱 리스트
- 브로콜리 – 감성 디자인 + 자동 분석
- 편한가계부 – 수동 입력 기반, 강력한 통계 기능
- 토스 가계부 – 자동 연동 기반, 금융 통합 관리
1. 브로콜리 (Broccoli)
출시사 | 투에이블코퍼레이션 |
사용 방식 | 수동 입력 (카드 내역 일부 자동 연동 가능) |
특징 | 감성적인 UI, 월별 통계 보고서 제공 |
가격 | 무료 + 유료 구독 (프리미엄 기능) |
🟢 장점
- 직관적인 디자인, 보기만 해도 절약 자극
- 월말 통계 리포트 PDF 발송 기능
- 소비 습관을 ‘감정’ 단위로 기록 가능 (ex. 기분 좋음/스트레스 소비 등)
🔴 단점
- 전체적인 기능은 미니멀
- 카드 연동은 제한적 (일부 은행만 가능)
📌 추천 대상
- 처음 가계부 쓰는 자취 초보
- '감성 + 습관 만들기'에 집중하고 싶은 사용자
2. 편한가계부
출시사 | Realbyte |
사용 방식 | 100% 수동 입력 |
특징 | 카테고리 커스터마이징, 강력한 통계 |
가격 | 무료 + 광고 제거 유료버전 |
🟢 장점
- 가계부에 '기능성'을 극대화
- 월별/항목별 예산 설정 가능
- 통계 시각화 다양 → 소비 분석에 탁월
🔴 단점
- 디자인이 다소 투박함
- 수동 입력의 귀찮음은 어쩔 수 없음
📌 추천 대상
- 엑셀 가계부 쓰던 사용자
- 소비 분석에 관심 많은 자취생
- 고정지출/변동지출을 세분화하고 싶은 사람
3. 토스 (Toss)
출시사 | 비바리퍼블리카 |
사용 방식 | 자동 연동 (카드, 계좌 등) |
특징 | 종합 금융 관리 앱 내 가계부 기능 |
가격 | 무료 |

🟢 장점
- 모든 계좌/카드 자동 연동 → 입력 필요 없음
- 이번 달 총지출, 지출 분류 자동화
- 실시간 알림으로 지출 흐름 감시 가능
🔴 단점
- 너무 많은 기능으로 가계부만 쓰기엔 과함
- 금융정보 노출에 민감한 사람은 꺼릴 수 있음
📌 추천 대상
- 이미 토스 사용자
- 자동화된 가계부 원할 경우
- 소득과 지출을 통합 관리하고 싶은 사람
📊 3개 앱 비교 요약
입력 방식 | 수동 (일부 자동) | 완전 수동 | 완전 자동 |
디자인 | 감성 UI | 실용 UI | 현대적 UI |
분석 기능 | 중간 | 매우 우수 | 기본 |
추천 대상 | 가계부 초보 | 통계 중시 사용자 | 자동 관리 지향 |
✍️ 자취생 입장에서의 최종 선택은?
제가 실제로 가장 오래 쓴 건 편한가계부입니다.
정확하게 수입과 지출을 분석하고, 매달 예산을 스스로 조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기 때문이죠.
- 월 식비 예산: 30만 원
- 고정비: 월세 + 통신비 + 구독료 → 자동 입력
- 여가비 한도: 5만 원 설정 후 초과 시 경고
이 과정을 3개월만 반복하니,
계좌에서 돈이 어디로 새는지 정확히 알게 되었고, 자연스럽게 소비가 줄었습니다.
💡 가계부는 ‘돈을 아끼는 도구’가 아니라 ‘패턴을 바꾸는 도구’
처음엔 귀찮아도,
3일, 1주일, 1개월만 써보면 ‘나도 몰랐던 내 소비 습관’이 보입니다.
그걸 바꾸는 것부터 진짜 재테크는 시작됩니다.
✨ 마무리
1인 가구로서의 생활은
내 돈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파악하지 않으면
금세 경제적으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요즘은 앱 하나로도 충분히 내 소비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.
자취생이라면 꼭 한번,
자신에게 맞는 가계부 앱을 선택해보세요.
그게 바로 ‘돈이 남는 자취’의 시작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