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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의점·배달 없이 한 달 식비 20만원 이하 생활 도전기
행운남2
2025. 8. 13. 08:55
서울에서 혼자 사는 직장인 1인 가구에게 식비는 고정 지출 중에서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.
편의점과 배달 음식을 자주 이용하다 보면, 아무리 절약하려 해도 한 달 식비가 40만~50만 원은 금방 넘어갑니다.
저 역시 2024년까지는 ‘편의점+배달’ 중심의 식습관을 유지하며 월 평균 식비가 48만 원에 달했습니다.
2025년 들어 생활비를 줄이고자 **‘편의점·배달 없이 한 달 식비 20만 원 이하’**라는 목표를 세우고, 30일간 직접 도전해 보았습니다.
그 결과, 식비를 19만 6천 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고, 건강과 생활 리듬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얻었습니다.
1. 도전 전 상황
- 거주: 서울 9평 원룸, 직장인 1인 가구
- 기존 식습관: 출근 전 편의점 샌드위치, 점심 회사 식당, 저녁 배달(주 3~4회)
- 월 평균 식비: 약 48만 원
- 주요 지출 요인: 배달 앱 최소 주문금액(15,000원), 배달팁, 편의점 즉석식품
2. 도전 목표와 규칙
목표: 한 달 식비 20만 원 이하
규칙:
- 편의점 이용 금지
- 배달 음식 금지
- 주 1회 장보기 (대형마트 또는 전통시장)
- 모든 식사는 직접 조리 또는 포장 할인 이용
- 식재료 유통기한 내 완전 소진
3. 한 달 식단 구성
- 아침: 오트밀+우유, 토스트+계란, 바나나
- 점심: 회사 구내식당(식권 4,500원) 또는 전날 도시락
- 저녁: 간단한 덮밥, 파스타, 샐러드, 김치찌개 등
예시 주간 식단표:
요일 | 아침 | 점심 | 저녁 |
월 | 오트밀+우유 | 구내식당 | 김치찌개+잡곡밥 |
화 | 바나나+토스트 | 도시락 | 닭가슴살 샐러드 |
수 | 계란후라이+빵 | 구내식당 | 된장찌개+두부 |
목 | 오트밀+견과류 | 도시락 | 파스타+샐러드 |
금 | 토스트+계란 | 구내식당 | 제육볶음+상추 |
토 | 바나나+우유 | 집밥 | 떡볶이+김말이 |
일 | 오트밀+우유 | 집밥 | 김치볶음밥 |
4. 장보기 전략
- 주 1회만 장보기 – 계획 없는 소비 방지
- 전통시장 활용 – 신선 식재료 저렴하게 구매
- 대형마트 1+1, 반값 행사 적극 이용
- 밀키트 활용 – 초보 요리자도 손쉽게 조리 가능
- 냉동 보관 필수 – 채소·고기·빵 모두 소분 후 냉동
한 달 장보기 총액: 125,000원
- 회사 점심 식권: 7,500원 × 10회 = 75,000원
총합: 200,000원
5. 도전 결과
- 총 식비: 196,000원 (목표 달성)
- 체중 변화: -1.8kg (간식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)
- 에너지 수준: 오후 피로감 감소, 소화 개선
- 시간 활용: 조리 시간이 줄어 자기계발 시간 확보
6. 느낀 점과 장점
- 지출 구조가 단순해진다 – 장보기+회사 점심 외 불필요한 소비 제거
- 건강 개선 – 가공식품 줄이고 신선 식재료 섭취량 증가
- 시간 절약 – 배달 대기 시간(30~50분) 대신 즉시 식사 가능
- 생활 리듬 안정 –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니 수면 패턴도 개선
7. 재도전을 위한 팁
- 주간 식단표를 미리 작성해 장보기 효율 극대화
- 1~2인분 밀키트나 반조리 식품 활용으로 요리 부담 완화
- 저녁은 최대한 간단하게, 아침은 단백질+탄수화물 균형 맞추기
- SNS나 블로그에 기록 남겨 동기부여 지속
8. 결론
편의점·배달 없는 한 달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,
20만 원 이하 식비 생활은 충분히 가능합니다.
오히려 한 달이 끝날 즈음에는 ‘이 생활을 계속 유지해도 되겠다’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만약 당신이 현재 식비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,
이번 도전기를 참고해 1주일만이라도 시도해 보세요.
작은 절약 습관이 모여 큰 재정 여유와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 줍니다.